[2006.01.22 18:57]  
표도르 “한국액션영화 OK”

삼보연맹과 협의뒤 진행

‘격투황제’ 표도르가 한국 액션영화에 출연할 전망이다.

22일 오후 4박5일간의 바쁜 방한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로 돌아간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0)는 출국에 앞서 “한국팬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정말 감사한다. CF 및 영화 출연 제의를 많이 받았는데 대한삼보연맹과 협의해 향후 하나씩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마침 표도로의 방한을 이끌어낸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50)은 영화인이기도 하다. 한국합기도 창시자 최용술(작고)씨의 제자(합기도 7 단)로 20여편의 영화에서 무술지도 및 출연을 했고, 2002년 ‘싸울아비’를 제작감독하는 등 지금까지 8편의 영화를 직접 제작한 바 있다. 문 회장은 “표도르는 세계 최고의 파이터이기에 앞서 훌륭한 무도인이다. 한국 내 삼보 전파를 위해서라도 적당한 한국영화에 특별출연하도록 알선하겠다”고 밝혔다. 표도르는 영화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는 등 영화에 관심이 많다. 지난 해 말 파리에서 세계적인 액션배우인 장 클로드 반담(46·벨기에)를 만나 오는 8월 크랭크인하는 반담의 새영화 ‘블러드파이트(Blood Fight)’에 출연하기로 했다.

한편 표도르는 21일 오전 체력측정에 이어 오후 3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삼보페티스벌에서 친동생 알렉산드르와 시범경기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점심때 “꼭 먹어보고 싶다”고 밝힌 보신탕을 특별주문해 시식했으나 “독특한 맛이지만 입에 맞지 않는다”며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유병철 einer@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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